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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게임 이야기들/+구형 덱공략

초보자를 위한 저가덱 - 위치(Runecraft) (950 가루)



천가루로도 덱이 만들어 지는군요.

최저가 950가루로 만든 덱입니다. 가루랑 승률이 비례하는 것은 아닐뿐더러 저가덱중 위치는 상당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이 덱이 가루가 950까지 올라간 이유는 1코스트 공용마법 엔젤 스나이프 때문입니다.

적에게 1데미지를 주는 저 카드 3장을 얻기위해서 무려 600가루가 필요합니다.


다른 실버인 라이트닝 슈터, 플레임 디스트로이어는 전부 위치의 베이직 카드이기 때문에

위치 스토리 모드를 6장까지 클리어 한다면 전부 획득 가능합니다.




위치라는 직업은 특수 능력인 스펠부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펠부스트카드를 핸드에 소유하고 있을때 스펠을 사용, 해당 카드들이 부스트를 받는 개념입니다.




2코 공격마법 윈드 블래스트입니다.

윈드 블래스트는 기본 데미지가 1밖에 되지 않지만 핸드에 잡고서 다른 스펠을 사용하면

스펠 1장을 사용할때마다 데미지가 1씩 올라갑니다.


다른 마법을 먼저 5~6개 정도 사용했다면 데미지가 6~7이 됩니다.

때문에 스펠위치덱의 키카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율성이 극대화 됩니다.



서몬 스노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1 눈사람 1장 소환이 기본이지만 스펠부스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필드 소환 최대 숫자인 5개를 필드에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은 스펠부스트가 쌓여있어도 소환되지 않습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면 첫턴에 스노우가 잡혀 있을 때 1턴 = 엔젤 스나이프.

2턴 = 인사이트 2방. 혹은 스나이프.

3턴 = 서몬 스노우.


이대로 테크를 밟으면 3턴에 1/1 눈사람이 4개나 필드에 깔립니다. 페어리 뺨을 칠 소환력입니다.



라이트닝 슈터는 위치 스토리모드를 깨면 3장을 지급해줍니다.

스펠위치는 패가 웬만해선 마르지 않기 때문에 스펠로 인한 팡파레 데미지가 5이상씩 쌓이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상대가 아무리 고체력 하수인을 꺼낸다고 해도 슈터로 정리가 됩니다.



화염의 악격까지 포함하면 스펠위치는 제압기가 무려 9장입니다.

윈드블래스트, 라이트닝슈터, 악격.


악격을 2~5코 안쪽으로 사용한다면 값어치는 충분합니다.

대부분 저가덱이 사용하는 죽음의 무도가 5코스트라는걸 감안하면 충분히 이득인 셈입니다.

8코스트 마법이 2~3 코스트가 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스펠위치의 오픈병기 디스트로이어입니다.

이 카드의 코스트는 최대 0까지 낮출 수 있는데 핸드에 먼저잡힌 녀석을 포함해 2장 정도를 3, 7 정도로만 낮춰두면

풀 코스트때 2장을 동시에 전개 가능합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도 훨씬 낮은 경우가 제법 나옵니다.

하지만 덱을 굴려보면 디스트로이어가 피니시를 넣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디스트로이어가 비밀병기가 아니라 오픈병기인 이유입니다.


스펠위치 대부분의 카드는 디스트로이어를 제외하면 스탯이 전부 낮기 때문에 상대의 핸드에 남아도는 제거기를 맞게됩니다.


결국 상대의 명치를 때리는 것은 디스트로이어가 아닌 골렘 소환입니다.


2코스트 소환마법 Conjure Golem을 사용하면 2/2 골렘이 하나 소환되며,

4코스트 소환마법 Conjure Twosome을 사용하면 2/2 골렘이 두개 소환됩니다.


상당히 많은 게임에서 딜은 이 골렘과 눈사람이 넣게 되며 진화 포인트 역시 골렘에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고 골렘한테 얻어터지다가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골렘을 막기 위해 고코스트 수호 유닛을 세우면 제압기로 쉽게 날리기 때문입니다.


3코스트 공격마법 Witchbolt의 경우 스펠부스트 마법은 아니지만 단독으로 사용해도 4데미지를 줄 수 있고

아군 필드에 진화 팔로워가 있을경우엔 카드한장 드로우 효과까지 붙어있습니다.

패가 마를 것 같다 싶으면 눈사람이나 골렘을 진화후 볼트를 날리면 됩니다.


그외에도 5코스트 Fate's Hand는 드로우를 2장 해주며 스펠부스트를 받습니다.

Fate's Hand를 잡고 게임하다보면 어느새 0코스트로 2장을 드로우 시켜주는 갓카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2코스트 마법 Kaleidoscopic Glow의 효과는 2코스트 이하 유닛이나 아뮬렛을 다시 손패로

돌려주고 카드 드로우 +1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의 2코스트 유닛을 핸드로 다시 보내 비트를 늦추거나

비숍을 상대할때 짐승공주 한 두 번만 돌려주시면 그 게임은 이미 터졌습니다.






추가할만한 공용 레전드로는 루시퍼와 사탄이 있습니다.

이 두카드는 초반용 덱 어디에 들어가던 제역할을 하는 카드들입니다.


특히 10코스트 사탄의 경우 뒷심이 어마어마 합니다.

사탄을 필드위에 소환할 경우 덱에 악마카드를 추가로 집어넣는데


8/8 질풍 팔로워, 13/13 팔로워 등의 무식한 녀석들만 튀어나옵니다.

심지어 그 코스트는 전부 5~6이며 적 리더의 체력을 단숨에 1로 만드는 무식한 스펠도 추가됩니다.




만약 나는 리세마라에서 사탄, 루시퍼도 없었지만 멀린은 나왔다. 라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채용하면 되겠습니다.


멀린은 모든 위치덱에 들어가는 레전더리 카드로 그 효과가 사기적입니다.


소환하는 것만으로 카드를 1장 드로우하며, 진화시 추가 드로우, 멀린으로 어택시 핸드 카드에 스펠부스트를 넣습니다.

멀린이 2턴 이상 살아있으면 그 게임은 터졌다고 봐도 됩니다.


2장이 있다면 2장을 넣고, 3장이 있다면 3장까지 꾹꾹 채워주시면 되겠습니다.




위치 저가덱 공략도 마무리가 됐습니다.

드래곤, 뱀파이어, 네크로맨서 등은 아직 올리지 않았지만 저가덱 글은 3개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작성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어차피 저가덱은 결국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중 가장 효율이 좋은것들+리세마라에서 나온 레전더리의 조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서 작성한, 그리고 이번 글의 덱 레시피 역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꼭 이렇게 맞춰야 할 필요는 전혀 없으며 덱의 컨셉이 대충 이렇구나 정도로만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초보자 분들에게 공략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부턴 보다 전문적인 덱레시피를 들고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