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shadowverse) 덱공략 - 에이라비숍 (20,500 가루) / 저가판 레시피도 추가 (12,350 가루)

바하무트 이전 덱공략 글들을 찾아보니 에이라 비숍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덱은 비숍의 베스트셀러, 에이라비숍입니다.

워낙 유명한 덱이고 바하무트에 들어와서도 구성카드가 크게 바뀐 점이 없기 때문에 키카드 설명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된 점은 안정적인 에이라 서치를 위해 우리엘이 1장 추가 됐으며 고대사자 2장, 신마재판소 2장을 사용한다는점 정도입니다.

아래 올려둔 양광비숍에 비하면 승률 안정성은 에이라쪽이 좀 더 좋습니다.

팔로워위치등의 주메타 덱들이 강하게 체력을 압박한다는 점에서 양광비숍에 비해 버티기 수월하며

키카드가 되는 아뮬렛을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아래 추가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에이라덱은 3코스트 아뮬렛(Elana's Prayer) 을 필드에 깔고 힐을 넣어 버프시키는 컨트롤덱입니다.

때문에 한판당 걸리는 플레이시간은 어그로덱에 비해 긴 편입니다.

그러나 플레이에 공을 들이는 만큼 승률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특히 바하무트에 들어와서 초월대신 팔로워위치가 크게 늘어난 것도 전통의 컨덱들이 다시 힘을 받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에이라덱을 처음 굴리는 분들을 위해 염두에 두면 좋을만한 점을 몇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1. 멀리건은 상대 덱을 보고 정한다.

사실 팔로워위치를 제외하면 나머지 덱들을 상대로는 테미스를 픽하지 않지만 팔로워위치 만큼은 테미스를 우선해

초반 카드를 집길 추천드립니다.

뱀파나 깃발로얄 처럼 극초반에 밀어붙여오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상황에서 6코를 맞이하며 테미스가 없다면

고대사자라도 쥐고 계시는 것이 상대하기 편합니다.

평균적으로 집을만한 카드는 1코스트 성스러운기도, 2코스트 짐승공주이며 에이라는 취사선택 하시면 됩니다.

초반 멀리건으로 에이라를 잡았다가 2장 이상이 초반에 붙어들어오면 어그로, 템포덱 상대로 초반에 끝나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선택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2. 에이라는 2장 까지만.

덱에 아뮬렛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에이라가 잘잡힌다고 필드에 3장을 깔게되면 필드가 꽉차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버프왕이 되고 싶어도 에이라는 최대 2장까지만 필드에 유지하도록 합시다.

3. 어떻게든 초반만 버티면 된다는 마인드로 게임한다.

위 레시피엔 후반 세라프를 짜를 수 있는 오딘 2장, 그리고 덱 고갈에 대비한 사탄이 들어있습니다.

사탄이 없는 덱으로도 수많은 실험을 해봤지만 맞비숍전의 경우 은근히 덱이 고갈나는 경우가 많았고

서로 덱고갈이 된 상태에서는 사탄 한장으로 승부가 갈리게 됩니다.

중반, 테미스는 상대 다음 턴에 나올 카드들을 염두에 두고 필드에 더 강한 카드가 나올것 같으며

체력이 한 턴 정도 더 버틸 수 있을 땐 참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양광덱에 비해 안정성이 더 좋은편.

양광과 에이라는 둘 다 키카드로 쓰는 아뮬렛에 의존해 플레이하는 덱입니다.

둘다 수비형 타입의 덱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아뮬렛의 필드 배치 유무입니다.

수호의 양광은 필드에 1장 이상 깔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머지 양광이 핸드에 잡히면 놀게 되며 게임이 끝날때까지

패를 상대보다 적게 쓰는 불리함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에이라는 2장까진 필드에 배치해도 최고 효율을 내며 극단적으로 3장을 낸다고 해도 효과를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점이 게임을 하는데 상당히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신규 확장팩이 출시되며 잠시 유저들의 관심이 타직업으로 옮겨간 상태지만 얼마전까지 씹숍이란 소리까지 들었던 전통의 컨덱!

안정적인 승률을 원하는 여러분께 에이라 비숍을 추천합니다.

(단, 다시 초월이 득세하면 잠시 접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가루가 얼마 없는, 이제 섀도우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분들에게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루시퍼가 없으면 7코 수녀님 3장으로 채우시면 됩니다. 싸고 좋습니다.